자일링스는 IBM과 다년간 전략적 제휴를 맺고 IBM POWER 기반 시스템에 자일링스 FPGA 작업 부하 가속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자일링스와 IBM은 제휴를 체결하고 OpenPOWER 파운데이션(OpenPOWER Foundation)과도 협업하기로 했다. 또한 머신 학습, 네트워크 기능 가상현실화(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NFV), 유전체학(genomics), 고성능 컴퓨팅(HPC) 및 빅데이터 분석과 같이 현재 부상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다루기 위해 개방형 가속화 인프라, 소프트웨어 및 미들웨어 개발팀을 구성한다. 

다른 기종간 작업 부하가 빈번해지면서 데이터 센터는 저전력에서 데이터 처리량과 지연 속도 요구사항에 충족하는 애플리케이션 엑셀러레이터로 변화하고 있다. 자일링스 올 프로그래머블 FPGA는 전력 효율이 뛰어나 엑셀러레이터를 데이터 센터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일링스 FPGA와 함께 IBM의 개방형, 허가 받은 POWER 아키텍처는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위한 눈에 띄는 성능 및 와트 당 성능, 낮은 총 소유비용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IBM 와 자일링스의 전략적 협업의 일환으로 IBM 시스템 그룹 개발자는 오픈스택(OpenStack), 도커(Docker), 스파크(Spark) 같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위해 자일링스 FPGA 엑셀러레이터를 이용한 POWER 기반의 서버, 스토리지 및 미들웨어 시스템 솔루션 스택을 개발할 수 있다. IBM 역시 자일링스 엑셀러레이터 보드를 IBM 파워 시스템 서버에 구현하여 개발 및 인증할 수 있다. 자일링스는 소프트웨어 정의된 SDAccel™ 개발 환경 및 라이브러리의 POWER 기반 버전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버전은 OpenPOWER 개발자 커뮤니티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IBM과 자일링스는 IBM의 혁신적인 CAPI(Coherent Accelerator Processor Interface)를 이용하여 고객에게 보다 빠른 연산 값을 구할 수 있게 지원한다. POWER 아키텍처가 탑재된 CAPI은 자일링스와 기술 산업 전반에 POWER 아키텍처상에서 정교하게 통합된 일관적인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일례로, 독립 소프트웨어 업체가 이미 CAPI에 장착된 IBM 플래시 스토리지를 이용해 분석 처리를 할 때, 대형 메모리 공간을 만들어, 동량의 쿼리 작업을 범용 x86 솔루션 대비 서버의 1/24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OpenPOWER 에코시스템의 풀 스택(full stack) 혁신으로 향상된 성능과 POWER8 기반 시스템이 무어의 법칙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게 한다.

IBM OpenPOWER의 총괄 매니저, 켄 킹(Ken King)은 “IBM과 자일링스의 협업으로 고객은 IBM POWER 프로세서 및 자일링스 FPGA의 정교한 통합으로 완성된 새로운 차원의 가속화된 연산 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OpenPOWER 에코시스템의 혁신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일링스의 유선통신 및 데이터센터 사업부문 부사장, 헤먼트 듈라(Hemant Dhulla)는 “자일링스는 세계적인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및 NFV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위해 IBM과 데이터센터 고객, 업계 에코시스템은 협력하고 있다. IBM이 보유한 거대한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방대한 자원과 전문가는 진행되고 있는 FPGA 기반 엑셀러레이터 이동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산업 전반에서 작업 부하 가속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접근을 개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일링스는 OpenPOWER 파운데이션(전세계 160여 개 회원의 POWER 아키텍처 개방 개발 후원을 받는 독립 조직)에 더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OpenPOWER 파운데이션의 엑셀러레이터 워크 그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자일링스는 플래티넘으로 회원으로 등급을 높이고 이사회에 승인되었다고 발표했다.